[날씨] '소한' 추위 대신 초미세먼지 주의보 / YTN

2023-01-06 8

오늘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이지만,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 있고요,

충청이남 곳곳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내일은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부산과 울산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수도권에는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 9시까지, 이들지역에서는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이 단축되고,

부산과 울산에서는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겠습니다.

뿌연 하늘과 함께,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에 눈비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강원도 많은 곳에 최고 10cm 이상,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퇴근길,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6도, 대전 8도, 광주 10도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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